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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 터질지 몰라 위험한 동맥류

    건강 2023. 5. 12. 00:01

    동맥류(aneurysm)란 동맥의 벽이 약해져서 동맥의 일부가 늘어나거나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동맥류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파열될 경우 그 위치와 상황에 따라 생명이 위독할 수 있습니다.

     

    동맥류

    동맥류는 동맥의 벽이 약해져 동맥의 일부가 늘어나거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병으로 그 모양에 따라 주머니 모양의 낭성 동맥류와 동맥이 전체적으로 늘어난 방추형 동맥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동맥류는 우리 몸 전체의 동맥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으며 가장 흔히 생기는 곳은 대동맥입니다. 큰 동맥류는 파열의 위험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추적 관찰 및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언제 터질지 몰라 위험한 동맥류

    동맥류의 원인

    동맥류는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죽상경화(동맥경화)와 같은 동맥벽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 흡연,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인해 동맥벽의 탄성이 감소하면 동맥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동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또는 감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혹 일부 동맥류는 선천적인 이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맥류의 종류

    동맥류는 위치, 크기, 형태 등에 따라 분류되며 뇌동맥류, 대동맥류, 관상동맥류 등으로 나뉩니다.

    • 뇌동맥류: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입니다. 뇌동맥류 크기에 따라 지름 1cm 미만은 작은 뇌동맥류, 지름 2~2.5cm까지 큰 뇌동맥류, 2.5cm 이상의 뇌동맥류를 거대 뇌동맥류로 나뉘며 거대 뇌동맥류는 1년 안에 터질 확률이 약 70%로 터지게 되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 대동맥류: 일반적으로 대동맥의 어느 한 부분이 정상 지름의 1.5배보다 커지면 대동맥류라고 하며, 대동맥류의 75%는 복부의 대동맥에서 발생하고 25%는 흉부의 대동맥에서 발생합니다. 복부 대동맥류는 허리나 배의 통증을 유발하고 흉부 대동맥류는 가슴과 등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 관상동맥류: 관상동맥류는 심장 주변의 관상동맥 벽이 약해져서 벽이 팽창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상동맥류는 주로 선천성 질환, 감염성 질환, 중독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류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으나, 관상동맥류가 크고 복잡한 경우 심장경색, 심부전 등의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류는 보통 대개 수술적 치료나 치료 없이 관찰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맥류의 진단

    동맥류는 초음파,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동맥류가 커지면 옆의 장기들을 누르기 때문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나 증상이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동맥류를 진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기적인 건강 검진의 목적으로 영상 검사를 시행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무증상의 작은 동맥류가 발견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추적관찰을 하거나 치료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혈관조영술, 전산화 단층촬영 혈관조영술, 자기 공명 혈관 조영술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동맥류의 증상

    동맥류의 크기가 크고 위치가 뇌, 심장 등 중요한 부위에 위치하면 생명에 위협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동맥류의 종류에 따라 복통, 가슴 통증, 불규칙적인 맥박, 고혈압, 출혈 등이 있으며 작은 동맥류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동맥류의 합병증

    동맥류의 가장 위험한 합병증은 동맥류의 파열입니다.

    동맥류가 파열될 경우 동맥의 압이 높기 때문에 단시간에 많은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드물게는 동맥류 내 혈전이 발생하여 혈관을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원위부 장기의 허혈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동맥류의 치료

    동맥류의 치료는 종류와 위치에 따라 다르며, 동맥류의 크기와 증상, 파열가능성 등에 따라 치료 방침이 정해집니다.

    • 추적 관찰: 파열의 위험이 낮은 작은 동맥류의 경우에는 치료 없이 영상검사를 통한 주기적 추적 관찰을 하게 됩니다. 동맥류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감시 주기가 다르며,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마다 촬영을 통해 동맥류의 크기 변화를 측정합니다.
    • 약물 치료: 일부 동맥류는 혈액응고를 방지하거나 혈압을 조절하는 약물을 통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혈압 조절제, 항응고제, 항염증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동맥류의 크기를 줄이거나 발생 가능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동맥류의 크기가 크거나, 빨리 자랄 경우, 주머니 모양일 경우, 통증을 동반하거나 감염에 의해 발생한 경우 등의 파열 가능성이 높은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 수술 또는 시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동맥류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복부 대동맥의 경우 5.5cm, 흉부 대동맥의 경우 6cm, 간동맥과 복강동맥은 2cm, 신동맥과 비장동맥은 3cm 이상이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동맥류를 제거하거나 배제시키는 것이 원칙이며 자가 혈관이나 인공혈관을 이용해 혈류를 우회시키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동맥류의 예방

    동맥류는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흡연 중단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 예방 및 관리
    • 정기적인 운동
    • 건강한 식습관
    • 스트레스 관리

    흡연은 동맥류의 발생과 파열의 위험 요소이므로 철저한 금연은 필수적이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은 질환은 동맥류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질환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조절이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선천성 동맥류는 유전적 요인이 강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체내 어느 동맥에서는 나타날 수 있는 동맥류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필수입니다.

    동맥류의 예방과 치료 방법은 그 종류와 위치, 크기, 발생 가능한 합병증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진단을 받고 자신의 상태에 적합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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