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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암 1위 림프종의 증상과 치료

    건강 2023. 5. 29. 02:59

    혈액암의 하나인 림프종은 골수에서 림프구들이 생성되는 과정 중에 비정상적인 세포가 만들어져 암세포가 되고, 암세포로 변한 림프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혈액암, 그 중 가장 환자가 많은 혈액암 1위인 림프종에 대해 알아보자.

     

    혈액암 1위 림프종의 증상과 치료

     

    림프계와 림프구

    우리 몸의 림프계 조직은 전신으로 퍼지는 혈관과 같은 가느다란 관인 림프관과 림프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역력을 담당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림프관: 림프구를 포함한 혈액의 혈청과 흡사한 무색의 림프액이 흐르고 있다.
    • 림프절: 림프관을 따라 아주 다양한 크기로 전신(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뱃속, 가슴속 등)에 분포되어있다. 체내에 침입한 항원이나 암세포 등을 제거하고 T림프구와 B림프구의 증식과 분화를 자극한다. 체내의 조직액(tissue fluid)을 회수하며, 여러 이물질이 혈액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비장(왼쪽 상복부에 있는 장기), 흉선(흉골 뒤쪽의 조직), 편도(목 안쪽의 조직) 또한 림프계 조직의 일부이다.

     

    • 림프구(림포사이트 : lymphocyte): 림프계, 혈액, 골수에 존재하고 있으며 B세포와 T세포로 분류된다. 체내에서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과 싸우는 역할을 담당한다.

     

    림프종

    골수의 조혈모세포에서부터 여러 분화와 성숙의 과정을 거치면 숙성된 혈액세포들과 림프구들이 생성된다. 이 과정의 단계 중 어딘가에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비정상세포가 만들어져 암세포가 되는데, 암세포로 변한 림프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 림프종이 발생하게 된다.

    백혈병과 림프종은 혈액 속의 비정상세포로 구분할 수 있다. 백혈병은 백혈병세포가 혈액 속에 나타나지만 기본적으로 림프종의 종양세포는 혈액 속에 나타나지 않으며 만일 종양세포가 혈액 속에 나타났다면 백혈화되었다고 한다.

    림프종은 변덕스럽고 불규칙한 성장을 하는 특성이 있다. 림프종 암세포는 휴지기 없이 계속 증식하지만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정상 림프구처럼 감염에 대항해 싸우는 능력이 없다. 이는 신체에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림프구들이 축적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림프구가 축적되어 장기를 침범하면 정상 세포가 생존하지 못하게 되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림프종의 종류

    림프종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되지만, 양성 종양에 가까운 것부터 예후가 극히 불량한 암종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며 그 크기의 변화도 소세포에서 대세포까지 다양하여 분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 호지킨 림프종: 몸의 한정된 부분에 나타나고 종양이 퍼지는 방향도 예측할 수 있어 비호지킨 림프종에 비해 치료가 수월하다.
    • 비호지킨 림프종(악성): 림프구의 일종인 B세포나 T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암으로 우리나라 전체 악성 림프종의 95% 이상이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림프절(임파선)을 침범하며, 림프절 이외에 간, 폐, 골수, 피부, 위장관계통, 뇌척수액 등을 침범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전신 어디에서든 나타날 수 있으며 종양이 어디로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림프종의 원인

    림프종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면역 문제 등 몇 가지는 확인됐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암이다.

    림프종의 약 50%는 림프구가 모여 있는 림프절에서 발생하며 주요 장기를 비롯해 피부‧뇌‧골수 등 신체 모든 조직에서 시작하거나 이차적으로 이런 조직들을 침범할 수 있다.

    정상 림프구와 달리 악성 림프종 암세포는 통제나 조절 없이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악성 림프종 암세포는 큰 덩어리로 자라거나, 간, 비장, 골수 등의 전신 장기에 림프종 암세포를 전이시킨다.

     

     

    림프종의 증상

    림프종의 증상으로는 림프절 비대,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기침, 피로감 등이 있다.

    • 림프절 비대: 림프절이 0.5cm 이상 커질 수 있다. 림프절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위치하며, 림프종으로 인해 비대해지면 만져지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 발열: 38도 이상의 열이 3주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체중 감소: 6개월 이내에 10% 이상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 야간 발한: 잠을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린다.
    • 기침: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
    • 피로감: 이유 없이 쉽게 피로를 느낀다.
    • 피부 증상: 피부에 가려움증,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림프종의 검진 및 진단

    림프종의 진단은 혈액 및 골수 검사, 림프절 생검, CT 검사, MRI 검사, PET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영상 검사를 통해 림프절 비대 정도와 범위를 파악하고, 림프절 비대가 확인되면 조직검사와 병리검사를 시행한다. 림프종으로 확인되면 전신의 침범 부위를 확인하는 검사를 하게 된다.

     

    림프종의 치료

    림프종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치료의 기본은 항암 치료이며, 방사선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치료 방법이 있다.

    • 공격형 림프종: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매우 빠르게 진행되어 위험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도 가능하기 때문에 진단이 되면 빠르게 항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지연형 림프종: 증상이 없고 천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항암 치료를 진행해도 뿌리가 뽑히지 않아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림프종이 재발하면 적용했던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경우도 많고, 완치율도 낮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치료를 서두르기보다 주의 깊게 경과를 관찰하고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림프종 치료 경과

    림프종의 예후는 암의 종류, 암의 진행 정도,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호지킨 림프종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좋아서 80~90% 정도는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의 경우 가장 흔한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은 70% 정도의 완치율과 생존율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T세포림프종은 완치율이 50% 이하로 낮은 편이다.

    다행히도 최근 림프종에 효과적인 신약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니 늦지 않게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보다 높은 완치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림프종의 예방을 위해서는 영양 있는 식단과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모든 질환의 첫번째 예방법은 스스로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므로 올바른 영양소를 섭취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 베타카로틴,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버섯, 곡물 등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림프종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내원하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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